업체이름처럼 정말 좋았던 이모님~

이제 산후조리도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어요;;

아가 낳고 아주 힘들었는데, 남편이 증말 열심히 일주일해주고, 산후도우미 이모님 이틀 해주시고 저는 넘 안맞는 것 같아 다른 업체로 바꾸고;;;(저도 제가 이럴 줄 몰랐어요;;;) 그와중에 급하게 카페 검색하고 네이버 검색해서 새로 바꾼 여기 업체는 돈도 더 비싸서 왜 비싼지도 사장님께 여쭤보고;;;

다사다난했던 산후관리 였어요;;

실은 둘째 낳고 도와주신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완전 완벽하신 분이었어요 ㅠ ㅠ 근데 개인 사정으로 못 와주셔서 쩔 수 없이 추천 받아 했는데 눈이 이마에 달린 저는 그분이랑 안맞더라구요 ㅠ ㅠ 자꾸 해달란 데로 안해주시고 개인 스퇄로 해주시고, 안쉬고 계속 일할거니 일찍 귀가해달라 하셔서 글케 했는데 안쉬시는게 아니고 그냥 서계시며 시간을 보내시니 저는 눈치보며 계속 일을 부탁드려야하고;;;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저는 걍 본인 살림처럼 알아서 해주시는 분 찾고 있었거든요;;; 

새로 온 이모님의 빨래 신공!
모든 빨래를 무슨 다리미질 한 것 처럼 빤빤하게 각접고 주름 없이 해주세요;;; 비법은 젖은 상태서 접어 두드린 후 말리기 였어요 손수건 한장도 기분좋게 쓸 수 있더라구요^^

저는 실은 천기저귀를 써요;;; 이것도 불만 없이 천기저귀 잘 빨아 삶아 세탁해주시고, 싱크대, 냉장고도 구석구석 닦어주시고;;;(부탁도 안드렸건만!!!)

큰아이들 케어도 넘 잘 해주셔서 나중엔 애들이 일부러 등원을 늦게하는 일까지 생겼어요;;; (원래는 아빠가 출퇴근시 등하원 시키는 거였거든요)

낼 마지막으로 오시는 날인데!
빨래가 젤젤 아쉬울 것 같아요!^^;;; 빨래 양이 어마무시하거든요;;; 업체이름처럼 정말 좋은맘 산후도우미님이셨어요!!

산후조리 끝나고 저도 이렇게 빨래 널어야지! 했어요^^(과연;;;)

이제 남은 육아는 저와 남편의 몫!
열심히 즐겨봐야죠!^^ 겨울 아가는 첨이라 마치 첫아이인것처럼 배우며 돌보구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