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다정다감하셨던 울 조은맘 산후도우미 안미경 이모님!!

사람 잘 만나는 게 정말 중요하구나를 실감했던

지난 몇 주였어요 ㅎㅎ

출산하고 시댁과 갈등으로 머리가 터질 것 같을 때

우리 이모님이 너무 구세주처럼 나타나셔서

심적으로도 의지를 정말 많이 했네요ㅠㅠ

경험도 많으시고 아기도 넘 잘봐주시는데다

기본 성품이 넘 따뜻한 분이라서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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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속마음 얘기?를 누구한테

편하게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이상하게 이모님한텐

자꾸 편하게 얘기하게 되더라구요

시댁스트레스 받는 것도 말하고나니까

맘이 좀 가벼워지는 것 같고

워낙 공감도 이해도 잘 해주시는 분이라

이런저런 별 얘기를 다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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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 출근하시면 늘 우리아가부터 반겨주시고

늘 사근사근 상냥한 말투에

아기 안을 때도 조심조심 내려놓을때도 조심조심..

아가가 눈뜨고 웃으면 그렇게 예뻐하시고

그냥 업으로 하시는 게 아니라

정말 아이를 예뻐하시는구나가 느껴져서

지내는 내내 마음이 참 편하고 좋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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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텀 잡는 게 좀 어려웠는데

이모님이 울 아가 울음소리를 진짜 기막히게

캐치 잘하셔서 졸린 것, 배고픈 것, 응아한 것

다 너무너무 구분을 잘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덕분에

수유텀도 나름 안정적으로 잘 잡혔고

아가 불편한 울음 소리도 구분하게 되고

역시 경력자는 무시할 수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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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마무리도 넘 깔끔하게 하시는 분이라

제 식사 준비해주시고 뒷정리나 마무리도

넘 깔끔하게 해주셔셔 감사했어요ㅠㅠ

덕분에 설거지도 정리도 해방된 기분..

진짜 제몸 하나만 딱 신경쓰고

몸조리 제대로 잘했네요ㅠㅠ

이모님 정말 넘 감사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