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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A+)(검단서구) 조은맘 산후도우미 후기(추천)

향엄주초 0 8

꿀 같이 달콤하고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은 3주였습니다 ^^

출산 앞둔 임신 후기 인천맘들, 산후관리사 업체가 참 많죠. 그래서 고민 많이 하실 것 같은데요. 저도 같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접하는 산후관리사님들과 관련한 흉흉한 소식들로 인해 힘들게 얻은 우리 아기가 괜찮을까 많은 염려가 되더라고요. (저는 결혼 9년 만에 얻은 아기입니다.. 힝..ㅜ)

그래서 업체 선정부터 관리사님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그러던 중 만난 업체가 (A+)(검단서구) 조은맘 산후도우미였습니다. 걱정 인형인 제게 '출산하고 여러 가지로 염려가 되는 부분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말씀한 부분 반영해 산후관리사님 배정을 해드리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란 말로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제 감정에 공감해 주시니 더욱 신뢰가 가더라고요.

그렇게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0일까지 15일 동안 김○향 관리사님과 함께했습니다. 처음엔 '낯선 사람과 집이라는 한 공간에서 어떻게 지내지? 어색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했었는데요. 1도 걱정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3주가 이렇게 빨리 흘렀나 싶을 정도로 관리사님이 좋았어요. 정말 정 많고 배려 넘치는 분이셨어요. 그야말로 초보 엄마에게 육체적 쉼과 정신적 안정감을 동시에 전해 준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3주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첫 번째 장점을 꼽자면 아기를 향한 진심입니다. 관리사님은 출근할 때마다 아기의 상태를 물었습니다. 이어 밝은 얼굴과 목소리로 "○○아 안녕? 잘 잤어? 이모 왔네. 너무 보고 싶었어 ○○아"란 말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아기 역시 관리사님과 눈을 맞추며 인사했고 그 품 안에서 편안함을 느낀다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었죠. 조리원 퇴소 때부터 태열 이슈로 아기 얼굴이 좁쌀 여드름 습격을 당했는데 관리사님은 보습제와 연고로 꼼꼼하게 신경 써 주셨습니다. 또 성장통으로 아파하며 30분 동안 우는 아기를 따뜻한 말과 터치로 안정시켜주셨습니다. 놀 때도 아기가 신이 나 할 정도였고요. 아기의 성장에 따른 변화와 관련한 조언도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두 번째 장점은 산모를 향한 진심입니다. 조리원 생활에서 제일 그리웠던 게 바로 누군가가 해 준 밥이잖아요. 산후관리사님은 아침, 점심, 저녁까지 든든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아침은 요즘 산모들의 취향을 고려한 브런치 스타일이었어요. 빵과 떡, 과일, 채소, 달걀 등을 활용한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한 끼 식사였죠. 저는 관리사님이 챙겨주는 아침이 매일 기다려졌습니다. 기다리는 시간까지도 너무 즐거웠거든요. 심지어 직접 제 아침과 점심 재료를 따로 준비해서 오시는 애정까지 담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제가 망고스틴을 좋아한다고 스치듯 말했었는데 그걸 기억해서 제 몫까지 챙겨주신 스윗녀입니다 ㅎㅎ)


콩나물밥, 묵은지 등갈비찜, 새우 부추전, 인도 카레와 난, 토마토 파스타, 월남쌈, 소고기미역국, 소고기국, 청국장 등 다채로워서 3주 동안 입이 즐거웠습니다. 남편과 함께 저녁에 먹으라고 넉넉하게 만들어주셔서 저녁 걱정까지 덜 수 있었습니다. 낮잠은 필수, '아무 걱정하지 말고 들어가서 자라'며 편안한 낮잠 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아기를 믿고 맡길 수 있으니 잠도 편하게 잘 수 있었죠. 그리고 겪어본 분들은 잘 알겠지만, 이 시기 잠도 잘 못 자지만 심리적으로도 우울할 수 있는 시기잖아요. 초보 엄마들에게 여러모로 힘들 때인데 긍정적인 에너지로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어 주십니다. 인간적인 소통이 참 좋았어요. 여기에 육아에 대한 꿀팁도 빼놓지 않으셨죠. 덕분에 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나 한층 더 밝아질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깔끔함과 청결함입니다. 임신 막바지 기간, 출산 후 약 3주 동안 집을 비워 살림을 거의 손 놨었는데 깔끔하게 청소해 주셨습니다. 바닥 위주로 청소를 해주시는데 바닥 자체도 제 손에서 떠나.. 남편 손에서도 떠나.. 청결과는 거리가 좀 있었는데 "먼지는 아기에게 치명타"라는 조언을 해주시면서 3주 내내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관리사님의 조언에 따라 주말에도 신경 써서 청소하게 되더라고요. 빨래도 아기 것, 저희 부부 것 분리해서 해주셨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제가 걱정할 부분은 전혀 없었죠. 아기 젖병 열탕 소독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해주셨고요.

진심으로 행복한 3주였습니다. 주변에 누군가가 산후관리사를 찾는다고 하면 두말하지 않고 (A+)(검단서구) 조은맘 산후도우미와 김○향 관리사님 을 적극 추천할 겁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쪽지로 문의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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